도심 속 초록빛 은평 습지를 향해!
두근두근 습지 탐험대 출발~!

다양한 서식 환경 제공

습지는 육지 생태계와 수상 생태계가 공존하여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습지 내에 플랑크톤과 유기물질이 풍부하여 수서 곤충 및 어패류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이는 조류, 양서류, 소형 포유류의 먹이가 되어 파충류나 다른 동물들에게 영향을 주어 먹이사슬을 형성하게 됩니다

자연의 방파제, 습지

습지는 단위 부피당 보유할 수 있는 수분의 양이 많아 홍수나 가뭄에 대해 자연 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홍수 때의 과다한 수분은 토양에 저장되었다가 건기 때 주위에 공급해 준답니다.

습지의 경제적 가치

습지는 수자원 개발 및 관리와 관련된 비용을 절감시켜주며, 수질 정화 기능을 통해 환경오염에 따른 비용을 절감시켜줍니다. 또한, 에너지 및 야생동물 자원과 휴양 및 생태관광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지죠.

자연적 친수 공간

습지는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 냄으로써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여 생명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경관적 가치를 지닙니다.

특히 진관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은 서울특별시 보호야생동물로 지정된 ‘북방산 개구리’, ‘도롱뇽’, ‘줄장지뱀’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맹꽁이’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은평 한옥마을 도심생물 다양성 습지에 방문하는 시민들이 자연을 즐기며 가질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직접 탐사하며 생태지도를 제작하였습니다.

인공위성 지도를 통한 사전 조사와 총 2번의 현장답사를 통해 곳곳에 어떤 식물이 서식하는지 표시했습니다. 직접 사진을 찍어보고 사진이 잘 나온 곳을 Spot으로 선정하여 장소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팜플렛에 기재하였습니다.

출처

- 국립환경연구원 <습지의 이해>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646752&cid=62861&categoryId=62861
- http://www.kwetland.or.kr/sub05_01.asp
- https://wetland.ansan.go.kr/wetland/education/02
- https://parks.seoul.go.kr/ecoinfo/status/ecoView.do?uidCode=22
- https://parks.seoul.go.kr/ecoinfo/status/ecoView.do?uidCode=C92

첫 번째 이야기, 끝.

맹꽁이 (멸종위기 2급)

양서강 무미목 맹꽁이과에 속하며 몸통길이가 3.5~5.5cm정도로 아주 작은 동물입니다. 좌우로 길고 머리가 몸통에 비해 작고 주둥이 또한 작고 짧은 모양을 보입니다. 등면은 암갈색이고 노란색 작은 반점이 퍼져있으며 목덜미와 등면에 작고 둥근 모양의 돌기가 듬성듬성 나 있으며 배면은 반투명한 회색입니다. 특히, 수컷은 턱 아래 한개의 울음주머니를 가지고 있는데, 번식기에는 흑색으로 늘어져 있습니다. 암컷은 수컷보다 몸집이 조금 더 크고 울음주머니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줄장지뱀 (관심대상종)

파충강 유린목 장지뱀과에 속하며 몸길이 46mm로 꼬리 길이가 몸 길이의 2.5배가량 차지합니다. 주둥이가 뾰족하고, 녹갈색 바탕에 몸통 측면을 따라 흰색의 선이 있습니다. 배쪽은 누런빛이 도는 흰색 또는 녹색이 도는 흰색으로 등에는 용골이 있는데, 용골은 등의 뼈로 이루어진 돌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저지대 초지에서 서식하지만, 산림이 형성된 저지대에서도 관찰됩니다. 주로 저지대 초지에서 서식해서 개발에 의한 서식지 파괴가 치명적입니다. 거미, 귀뚜라미와 같은 작은 육상 곤충을 먹이로 하고, 낮에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일광욕을 하다가 사람이나 포식자가 나타나면 수풀 속이나 몸을 숨길 수 있는 굴 등을 찾아서 숨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로 4월에서 동면에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고, 5월경 짝짓기를 하며 6~8월에 번식하고 10월 중순이면 대부분의 개체가 땅속의 굴에서 동면합니다.

북방산개구리 (관심대상종)

양서강 무미목 개구리과에 속하며 몸길이 4~7cm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 색깔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등면은 황갈색 혹은 적갈색이고, 작은 흑색 반점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배면은 회백색 또는 황색이며 주둥이는 뾰족한 편이고 눈 뒤에서 목덜미까지 흑갈색의 줄무늬가 있습니다. 수컷은 턱 아래 울음주머니 한 쌍이 있으며 암컷은 번식시기 턱밑과 복부에 붉은색 얼룩 무늬들이 나타납니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몸의 크기는 작으나 앞다리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방산개구리가 알을 더 일찍 낳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북방산개구리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쳐 수가 줄게 되었답니다.

도롱뇽 (관심대상종)

양서강 유미목 도롱뇽과에 속하는 종입니다. 몸길이는 9~14cm이다. 몸은 대부분 갈색 바탕에 흑색의 반점이 있고 배쪽은 회백색이며 갈색 무늬가 여러 군데에 존재합니다. 머리는 둥글고 납작하며, 눈은 돌출되어 있으며 피부는 매끄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앞발가락 4개, 뒷발가락은 5개, 꼬리는 원통형이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고 납작한 동물입니다. 산림지대의 계곡, 하천, 습지 등지의 돌, 낙엽, 고목 아래에서 주로 관찰되는데 주로 밤에 활동하며 개미 등 곤충, 지렁이, 거미류 등을 먹고 살며, 물속에서는 옆새우 등을 잡아먹고 살아갑니다. 최근 주택, 도로의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고 수질이 오염되면서 도롱뇽이 살아갈 터전을 많이 잃게 되었답니다.

출처

- https://www.nie.re.kr/endangered_species/home/enspc/enspc06003v.do?species_sn=91
- https://species.nibr.go.kr/endangeredspecies/rehome/redlist/redlist_view.jsp?link_gbn=ex_search&rlcls_sno=388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5054
- https://www.google.com/url?q=https://species.nibr.go.kr/species/speciesDetail.do?ktsn%3D120000001390&sa=D&source=docs&ust=1666429337961300&usg=AOvVaw2DNvXziAAgHQ5woF_p3Weo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5598

두 번째 이야기, 끝.

긴병꽃풀

통화식물목 꿀풀과 여러해살이풀로 “기다리는 봄”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은 4~5월, 열매는 6월에 맺힙니다. 키가 5~20cm 정도에 이르는 작은 덩굴성 풀, 줄기는 모나고 털이 나 있습니다. 잎은 심장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 모양이 나 있습니다. 꽃은 1.5~2cm의 연한 자주색이고. 꽃이 긴 병 모양을 닮아서 긴병꽃풀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긴병꽃풀은 열을 내리고 기침을 멎게 하는 등의 해독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긴병꽃풀 말린 것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말리지 않은 잎을 잘게 찧어 상처난 곳에 바르기도 한답니다.

느티나무

장미목 느릅나뭇과의 교목입니다. 꽃은 5월.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햇볕을 좋아하는 양성의 나무여서 온대, 난대의 따뜻한 곳에 분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의 마을에는 대개 큰 정자나무가 있었는데, 정자나무로서 가장 많이 쓰인 것이 느티나무랍니다. 느티나무는 수관이 크고, 사방으로 고르게 퍼져 짙은 녹음을 만들며 병충해가 없는 나무이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기에 알맞은 기능을 제공했답니다. 관 습지 느티나무는 나이가 120살에 이르는 노목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높이는 26m, 지름은 3m에 이르며, 가지가 사방으로 고르게 자라서 전체적인 외형이 둥글게 됩니다.  긴 타원형에,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뚜렷한 톱니가 발달한답니다.

팽나무

느릅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로 식용이나 목재용으로 자주 쓰입니다. 햇빛과 그늘 구분하지 않고 두 환경 모두에서 잘 지냅니다. 나무 껍질에는 껍질눈이 많고 겨울에 잎이 지고 난 뒤에 잎자루가 떨어져 나간 자리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구리밥

부유성 여러해살이풀로 습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수생식물입니다. 가을철에 모체에서 생긴 싹이 필 덩어리가 물속으로 가라앉아 겨울을 지내고 다음해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번식합니다. 생육지는 논이나 연못의 물위에 2∼6개씩 모여 떠 군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꽃은 거의 관찰되지 않는데 백색이고, 7~8월에 개구리밥 잎의 뒷면에 매우 작게 핍니다.

찔레나무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나무 관목으로 잎은 깃모양겹잎입니다. 반대면에 잔털과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5월에 원뿔모양꽃차례의 꽃이 피웁니다.

버드나무

버드나무는 버드나무과 낙엽 활엽교목으로, 꽃말은 경쾌, 솔직, 자유입니다. 버드나무는 큰키나무로 20m 이상 자라는데, 줄기는 곧게 뻗으나 자라면서 비스듬해지면서 가지가 굽어져 나와 둥그스름한 수관을 형성합니다. 보통 4월에 개화하고 5월에 열매를 맺기 때문에, 봄철에 습지에 방문하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수질정화식물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갈대와 부들은 어떻게 구분될까요?

갈대는 수많은 작은꽃이삭이 줄기 끝에 달린 형태로 수염뿌리가 많이 자라고, 줄기를 잘라보면 속이 비어 있습니다. 부들은 타원형의 열매 이삭을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꽃줄기가 물 밖으로 드러나 있는데, 줄기 안이 비어 있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갈대는 물 속 질소, 인 등의 부영양화물질을 침전, 흡수, 분해하여 부유물질을 제거합니다.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갈대에 물의 흐름이 걸려 느려지게 되고, 그에 따라 갈대 뿌리에 붙어있는 미생물이 느려진 오염물질을(유기물, 질소, 인 등) 흡착해 분해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출처

- 박상진 (2001년 9월 20일). 《궁궐의 우리 나무》. 서울: 눌와. 110~112쪽.
- 박영하. 《우리나라 나무 이야기》. 이비컴, 21쪽.

세 번째 이야기, 끝.